전체 글999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서울시립미술관) 작가는 작품에서 자신과 주변 세계를 환상과 꿈의 세계로 전환하여, 정한(情恨)을 표현하고 현실과 내면의 세계를 넘나든다.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독보적인 천경자는 끊임없이 자기 내면과 소통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색채감각을 작품에구현한다. 아울러 "현실이란 슬퍼도, 제아무리 한맺힌 일이 있어도 그걸 삼켜 넘겨 웃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던 작가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린 다양한 여성의 모습들을 표현한다. 모든설명은 팜플릿 中에서 발췌함 , 연도미상, 종이에 채색, 27 x 24cm는 이국 여인을 소재로 그린 여성 인물화이다. 천경자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 '신디, '엔자' 등의 특정 인물을 작품에 등장시켰다. 작품의 배경은 풍경적 요소보다는 실내로 한정되며 애완용 .. 2026. 8. 25. 유영국 전시회 - 산은 내 안에 있다(서울시립미술관, 2026년 10월 25일 까지) 2026 한국 근대 거장전《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유영국, 1977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 탄생 110주 기념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회고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한국 근대 거장전'의 첫 프로젝트로, 이 시리즈는 근대 미술의 성취를 오늘의 시점으로 새롭게 연결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유영국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 그리고 급격한 경제 성장이라는 한국 근현대사의 격변을 관통하며, '추상'이라는 현대적 조형 언어를 삶과 작품 속에서 올곧게 실천한 예술가입니다. 그는 고향 울진의 산과 바다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점, 선, 면, 색이라는 회화의 본질적.. 2026. 8. 23. 이대원 전시회 -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국립현대미술관 2026년 11월8일까지) 오랜만에 덕수궁 나들이를 했다. 간간이 비가 내려 사뭇 운치도 있었고 해묵은 덕수궁의 돌담길과 고목들의 싱그러움도 여전했다. 나들이의 이유는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때문이었다. 색채가 화려하고 점과 선으로의 표현은 마티스를 연상케 한다는 작가 이대원의 그림을 직접 보고 싶어서였다. 법학을 공부했지만 그림을 그렸던 그의 이력도 매우 흥미롭다. 무엇보다 그가 표현한 산과 나무는 사람을 슬프게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내가 보기에 가장 좋았던 몇 개의 그림을 소개해보려 한다. 1. 정물, 빗자루 전통 빗자루를 화면 가까이 확대해 그린 작품으로, 일상의 생활용구를 독립된 회화의 대상으로 바라본 이대원의 면모를 보여준다. 화면 중앙에 세워진 빗자루의 손잡.. 2026. 8. 22. 서울 나들이 - 한복상점 2026년 한복 엑스포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날이 더웠지만 연숙이와 함께 서울 나들이를 했다. 코엑스에서 할 때는 가봤지만 DDP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아무튼 코엑스보다 좀 규모가 작은듯 했지만 열기는 뜨거웠다.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사전등록을 했음에도 좀 힘들었다. 우연히 여주에서 오신 분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늦은 점심을 먹고 고터에서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다. 2026. 8. 18. 이심전심 걸어서 성당에 가려면 단계사거리를 지나 하이마트 뒤편으로 가곤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남자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어 지나갈 때마다 불편했다. 냄새도 그렇거니와 흡연구역도 아닌 길에서 피우곤 담배꽁초를 그냥 버린다. 담배꽁초가 얼마나 많은지 바닥이 안 보일 정도이다. 며칠 전, 그곳을 지나다가 어? 꽁초가 별로 없네? 이상하다! 하며 걷고 있는데 시멘트 바닥에 메모지가 한 장 있었다. 담배꽁초 버리는 거 사진 찍어 게시판에 올립니다. 버리지 말 것.이라고 쓰여 있었다.와~!!! 짝짝짝!!!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었네. 또래의 환경미화원이 이 더운 날 꽁초 줍는 걸 몇 번 보면서 참 미안했는데, 다행이다. 누구는 열심히 버리고 누구는 이 더위에 열심히 줍고. 참 세상은 요지경이다. 2026. 8. 18. 여름, 풀 * 꽃 환삼덩굴강아지풀,망초나리, 애기똥풀 모든 인간은 풀과 같고,그 모든 영광은 풀꽃과 같다.(베드로 1) 2026. 8. 11. 이전 1 2 3 4 ···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