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1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11. 다시 거얼무에서 시닝으로 (푹신한 침대기차 타고) 2026년 9월 16일 수요일. 맑음. 대시단을 못 가게 되어 다시 시닝으로 가려고 침대기차를 예매했다. 올 때 시닝에서 거얼무까지 5시간이 더 걸렸는데 침대기차는 거의 8시간이 걸린단다. 하지만 마음을 달랠 필요도 있고 지난번의 경험으로 보아 앉아서 5시간 넘게 기차를 타는 건 무리라는 것을 알았기에 돈을 더 주더라도 침대기차를 타기로 했다. 기차는 옛날보다 많이 깨끗해졌다. 세면대도 그렇고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다. 비싼 기차라 그런지 푹신한 침대도 2층밖에 없다. 나는 2층 중 1층 아래칸이다. 그런데 7만 원이 넘는 기차가 전사람이 사용한 이불을 그냥 두었다. 내내 안 바꿔주는 걸 보니 그냥 쓰라는 건가? 남이 덮었던 이불을 그냥 쓰라니.. 베개도 그렇고... 중국이니까.... 할 수 없다.뭐 그래.. 2026. 9. 29.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11. 거얼무(格尔木) 차얼한(察尔汗) 염호 * 거얼무 차얼한 호수 가기0. 호텔에서 택시투어 이용 - 1인 편도 25위엔0. 소요시간 - 1시간0. 입장료 50위엔, 전동차 10위엔0. 전용사진사에게 독사진 찍기 - 50위엔 2026년 9월 15일 화. 어제 위챗으로 연락한 택시기사가 왔다. 뜻밖에 아줌마기사다. 시내 어딘가에서 나를 다른 택시에 인계하고 1시간쯤 더 기다린 후 1시가 다 되어서야 큰 박스와 아저씨 두 명을 더 태우고 택시는 출발했다. 아줌마 기사는 나를 보고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묻는다.차얼한 가는 길은 끝없는 평야가 펼쳐져 있었다. 수많은 중장비 트럭과 화물트럭도 꼬리를 물고 간다. 간간히 트럭을 추월하며 1시간 정도를 달린 택시는 차얼한 호수 주차장에 도착했고 기사는 나올 때 연락하라며 명함을 준다. 멀리 매표소가 보여 .. 2026. 9. 29.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10. 거얼무의 아침시장 2026.9.15. 화. 아침에 대시단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려고 나서는데 어제의 친절한 복무원이 다급히 부른다. 그녀의 말인 즉 내가 가고자 하는 대시단의 헤이두산과 비취호 모두 외국인 불가지역이라는 것이다. 정보를 준 기사들과의 위챗도 보여준다. 정확하게 말하면 대시단에 갈 수는 있지만 숙박은 할 수 없다는 것이고 이는 곧 여행불가와 다름없다는 뜻이다. 왜냐니까 자기도 모른단다.어쩐지 어젯밤 대시단 숙소검색에 계속 이용불가라고 뜨더라니.... 터미널에 가려던 걸 포기하고 기차표 예매도 취소하고 모든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어찌해야 할까?여행은 스스로 낯선 곳을 향하는 것이고 그 낯선곳은 날마다 나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사실 길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 길은 언제나 열려있고 나는 .. 2026. 9. 29.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09. 장예(张掖)에서 거얼무(格尔木)로 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어제 산 밥이 참 효자다. 아침에 죽처럼 물 말아먹었다. 중국짠지도 맛있다. 예방차원에서 가져간 청국장과 위톡도 빼놓지 않고 먹고 있다. 거얼무 가는 기차는 트립에서 미리 예매했는데 장예서역에서 시닝까지 가고, 시닝에서 거얼무 가는 기차로 바꿔 타야 한다. 기차환처는 처음이라 혹시나 해서 1시간의 텀이 있는 기차를 선택했는데 결과는 매우 잘한 일이었다. 시닝 도착 후 바로 연결이 안 돼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으니 말이다. 내가 잘 모를 수도 있다. 아무튼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거리가 꽤 돼서 20분 뒤 출발하는 것으로 했으면 기차를 못 탈 뻔했다. 1시간 뒤 출발이라 다행이었다. 시닝에서 거얼무 가는 기차는 너무 급하게 끊어서 좌석을 선택할 수 없었다. 그러다 .. 2026. 9. 29.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08. 장예 라오동 천주당의 주일미사 위치 : 장예 라오동 천주당 - 지도 참조주일미사시간 : 09시 30분 2026년 9월 13일 일요일. 맑음. 중국 청해성 장예 라오동 천주당의 주일미사 며칠 전 장예에 도착하던 날, 저녁을 먹을 겸 동네산책을 나갔다가 정말 우연히 성당을 발견했다. 처음엔 건물위치나 대문 등이 성당 같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 게시판에 천주교?라는 글을 보고 천주교 성당임을 확신했다. 성당문은 굳게 닫혀있어 아쉬운 마음에 마당을 둘러보는데 관리인이 일요일 9시에 미사가 있다고 한다. 오늘은 주일아침.흰쌀밥을 중국김치와 함께 먹었더니 컨디션 최고! 일찌감치 미사를 위해 길을 나섰다. 도착하니 8시 30분. 사람이 없다. 봉헌함이 입구에 있어 미리 봉헌을 했다. 성당문은 활짝 열려있고 노인 한분과 성가대 밴드가 연습.. 2026. 9. 29.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07. 마제사(马蹄寺)와 천불동 * 마제사 가기0. 청년여사에서 투어신청(50위엔)- 장예에서 마제사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0. 입장료+셔틀버스비 100위엔?0. 동굴은 협소해서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음. 경사가 90도에 정도로 가파름. 운동화 필수 2026년 9월 12일 토요일. 맑음. 마제사 가는 날. 어제 칠채산을 다녀오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날씨가 좋다는 예보 때문에 무리해서 오늘 마제사 투어를 신청했다. 꽤 먼 거리라 택시로 가기도 그렇고 버스도 여의치 않아 청년여사에 투어를 신청했다. 아침 8시쯤 위챗이 와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미리 나가서 차를 기다렸다. 차에 타고 보니 어제 함께 한 벨기에 청년이 타고 있지 않은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했다. 운전석 옆엔 중국인 여학생 포함 모두 3명이 마제사 투어를 시작했다. .. 2026. 9. 29. 이전 1 2 3 4 ··· 1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