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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15. 양고기먹고 시닝성당과 莫家街 (모자지에)둘러보기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비 온 후 갬 연일 강행군을 했더니 많이 힘들다. 느지막이 일어나 밖을 보니 비가 온다. 새벽에 빗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비가 와서 그런지 기온이 뚝 떨어져서 7도가 되었다. 가져온 옷을 두 겹 씩 입고 늦은 아침을 먹으러 미리 봐둔 양고기집에 갔다. 혼자 먹기엔 좀 많게 보이지만 남은 건 가져갈 생각으로 양갈비를 시켰다. 전에도 맛있게 먹어본 터라 걱정 않고 시켰다. 그런데 정말 양고기만 나왔다. 거기에 매운 소스. 주방에 가서 소금을 달라고 해서 밥과 먹었더니 맛있다. 정말 부드럽고 잡내도 없는 백숙이다. 남은 건 포장을 해서 가방에 넣고 내일 미사를 위해 성당을 가보기로 했다. 미리 찾아둔 주소가 있는데 맞을지 몰라 일단 디디로 갔다. 약간은 변두리즈음에 정말 .. 2026. 10. 5.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14. 시닝에서 기차타고 차카염호(茶卡盐湖) 가기 * 차카염호 가는 방법0. 시닝 기차역- 차카염호행 기차(푹신한 침대), 편도 27,760원(트립닷컴 예매)0. 소요시간 - 5시간~6시간0. 입장료 60위엔 2026년 9월 18일. 금요일. 맑음. 차카염호 가기 아침 9시25분 출발하는 기차를 예매했다. 시닝에서 차카염호만 다니는 관광열차인듯싶다. 2시쯤 도착예정이라 매우 빠듯한 일정이지만 내일부터 비소식이 있어 어제에 이어 강행군이다. 좌석은 침대기차의 3층 중 2층 당첨. 지난번과 달리 침구는 깨끗했다. 사람들이 많이 안 타서 3층은 거의 비어있는 상태로 기차가 출발했다. 지난번 거얼무에서 시닝 올때 청해호가 보였던 기억이 나서 복도 의자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창밖으로 멋진 경치들이 지나가더니 드디어 사람들의 환성이 터지고 푸른 청해호가 보.. 2026. 10. 3.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13. 귀덕 국가지질공원(贵德 国家地质公园) * 가는 방법0. 시닝치처커윈잔(西宁汽车客运站) 에서 啊什贡아션궁(귀덕지질공원 앞)행 버스, 또는 귀덕(貴德)행 버스 - 시닝 기차역 근처에 있음0. 버스비 - 50위엔0. 소요시간 - 1시간30분~2시간0. 공원-귀덕행 시내버스 요금 5위엔 2026.09.17. 목요일. 구이더 국가지질공원 다녀오기 호텔 주인 메이귀가 밤에 전기장판을 갖다 주어 따뜻하게 잤다. 엘베를 타려 나오는데 어느 틈에 또 메이귀가 나타나 오늘 아침 추우니 옷 챙겨 입으란다. 뭐지? 이 지나친 친절은? 나름 단단히 입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디디를 타고 버스터미널을 가는데 기사가 자꾸 뭐라 한다. 너무 길게 말하면 알아듣기 힘들어 못 알아듣는다고 했다. 터미널에 도착해서야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 버스터미널이 가까워지자 .. 2026. 10. 3.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12. 다시 거얼무에서 시닝으로 (푹신한 침대기차 타고) 2026년 9월 16일 수요일. 맑음. 대시단을 못 가게 되어 다시 시닝으로 가려고 침대기차를 예매했다. 올 때 시닝에서 거얼무까지 5시간이 더 걸렸는데 침대기차는 거의 8시간이 걸린단다. 하지만 마음을 달랠 필요도 있고 지난번의 경험으로 보아 앉아서 5시간 넘게 기차를 타는 건 무리라는 것을 알았기에 돈을 더 주더라도 침대기차를 타기로 했다. 기차는 옛날보다 많이 깨끗해졌다. 세면대도 그렇고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다. 비싼 기차라 그런지 푹신한 침대도 2층밖에 없다. 나는 2층 중 1층 아래칸이다. 그런데 7만 원이 넘는 기차가 전사람이 사용한 이불을 그냥 두었다. 내내 안 바꿔주는 걸 보니 그냥 쓰라는 건가? 남이 덮었던 이불을 그냥 쓰라니.. 베개도 그렇고... 중국이니까.... 할 수 없다.뭐 그래.. 2026. 9. 29.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11. 거얼무(格尔木) 차얼한(察尔汗) 염호 * 거얼무 차얼한 호수 가기0. 호텔에서 택시투어 이용 - 1인 편도 25위엔0. 소요시간 - 1시간0. 입장료 50위엔, 전동차 10위엔0. 전용사진사에게 독사진 찍기 - 50위엔 2026년 9월 15일 화. 어제 위챗으로 연락한 택시기사가 왔다. 뜻밖에 아줌마기사다. 시내 어딘가에서 나를 다른 택시에 인계하고 1시간쯤 더 기다린 후 1시가 다 되어서야 큰 박스와 아저씨 두 명을 더 태우고 택시는 출발했다. 아줌마 기사는 나를 보고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묻는다.차얼한 가는 길은 끝없는 평야가 펼쳐져 있었다. 수많은 중장비 트럭과 화물트럭도 꼬리를 물고 간다. 간간히 트럭을 추월하며 1시간 정도를 달린 택시는 차얼한 호수 주차장에 도착했고 기사는 나올 때 연락하라며 명함을 준다. 멀리 매표소가 보여 .. 2026. 9. 29.
중국 청해성 자유여행 - 10. 거얼무의 아침시장 2026.9.15. 화. 아침에 대시단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려고 나서는데 어제의 친절한 복무원이 다급히 부른다. 그녀의 말인 즉 내가 가고자 하는 대시단의 헤이두산과 비취호 모두 외국인 불가지역이라는 것이다. 정보를 준 기사들과의 위챗도 보여준다. 정확하게 말하면 대시단에 갈 수는 있지만 숙박은 할 수 없다는 것이고 이는 곧 여행불가와 다름없다는 뜻이다. 왜냐니까 자기도 모른단다.어쩐지 어젯밤 대시단 숙소검색에 계속 이용불가라고 뜨더라니.... 터미널에 가려던 걸 포기하고 기차표 예매도 취소하고 모든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어찌해야 할까?여행은 스스로 낯선 곳을 향하는 것이고 그 낯선곳은 날마다 나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사실 길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 길은 언제나 열려있고 나는 .. 2026.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