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오기 며칠 전 제주 관련 사진을 찾아보다가
2010년 오설록에 왔다 갔다는 기록을 보았다.
그런데 함께 왔던 高선생 사진이 아직 남아 있었다.
사진들 대부분은 지웠는데....
그녀의 웃는 표정이 너무 좋아 남겨두었나 보다.
제주를 다녀온 다음 날,
우연의 일치인지(?)
그녀의 말대로
나와 텔레파시가 종종 통하는지
高선생에게서 연락이 왔다.
무려 한 시간 넘게 통화를 하고도 아쉬워서 다음을 기약하며 끊었는데
'오설록'은 늘 누군가와 함께하는 곳인가 보다.
이번엔 친구 張과 함께왔으니 말이다.
10여 년이 훌쩍 지난 후 방문한 오설록은
조금의 변화는 있지만,
차밭의 가지런함은 여전했다.
맑고 향기로운 茶처럼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참, 좋다.
* 오설록에서 운영하는 '이니스프리'에 들러 이것저것 둘러보았다.
오프라인 매장의 '이니스프리'를 자주 이용하기에 새로운 것은 없었지만,
제주 벌꿀과, 친구가 좋아하는 茶를 한 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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