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의 메이투안 배달원들과 배달 드론의 모습 (사진=AFP+바이두 by 챗GPT)
‘중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메이투안은 2017년부터 드론 배송 기술을 개발해 왔다. 지난 2021년 선전시에서 첫 실제 배송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21일에는 여러 배송 거점을 촘촘히 연결하는 ‘저고도 항공망’의 상시 운영을 선언했다. 드론 배송을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시의 핵심 물류 인프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출처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burger@edaily.co.kr)
메이투안 앱으로 중국에서도 음식을 수월하게 시켰다는 글을 읽고 하얼빈 가기 전에 미리 메이투안 앱을 깔아 두었다. 평소에 배달앱을 사용하진 않지만 중국 맛집은 대기가 많아 차라리 배달을 시키는 것이 더 편리했다는 글 때문이다.
* 메이투안 이용하기
1. 메이투안 앱을 깔고 가입한다., 알리페이 연동
2. 중국에서 앱을 열면 자동으로 현지(하얼빈) 주변 맛집이 뜬다.
3. 주문하기 전에 현지 주소(호텔주소)를 미리 알아둔다.
4. 주문 시 중국 전화가 없으므로 (+86) 177 12345678을 적는다. 인터넷에 이 번호가 돌아다니는데 왜 이 번호인지는 모르지만 배달에 지장이 없었다.
5. 배달이 도착하면 호텔 문 지정된 장소나 로봇이 올 수 있다.
하얼빈 마지막날, 샤오롱바오를 메이투안으로 주문했다. 잠결에 하은이가 나가는 것 같아서 배달이 도착했나 보다 했다. 조금 후 갑자기 내선 전화벨이 울리더니 중국어로 뭐라 하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사람이 아닌 기계음 목소리가 반복해서 들려 전화를 끊었다. 조금 뒤 또 전화가 오고 역시 같은 일이 반복된다. 뭔가 일이 생긴 것 같아 정신을 차리고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들어보니 문 앞에 서비스가 있다는 걸로 들린다. 일어나 문을 열어보니 배달용 로봇이 와 있다. 포장된 만두가 보이고 마침 그때 하은이도 와서 보고는 놀란다. 배달이 도착했다고 해서 현관에 있는 줄 알고 갔다 오는 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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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메이투안으로 주문을 했더니 호텔에서 로봇으로 방문 앞까지 보내주고 로봇은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 방앞에까지 와서 문 앞에서 내선으로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이런 신문물을 중국에서 보다니.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음식점에서 음식을 가져오는 걸 보긴 했는데... 로봇은 임무 완수 후 알아서 돌아갔다..
지난번 쿤밍 호텔에서는 호텔 입구에 있는 배달용 선반에 두고 가는 시스템이었는데 이곳 하얼빈 호텔은 로봇이 문 앞까지 다시 배달해 주는 것이다. 참고로 이 호텔엔 이런 로봇이 3개나 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중국이 이렇게나 빨리 발전하고 편리해지고 깨끗해지다니...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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