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역사박물관 토요 인문학 강좌-장자 철학(자유로운 마음, 타자와의 어울림)
2022.8.27
강사 : 정재상(원광디지털대학교)
오랜만에 장자관련 강연을 들으러 '원주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처서가 지난 며칠 전부터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듯 하다.
위대했던 여름도 한풀 꺾이는 것을 보면
역시 자연은 참으로 위대하다.
대학교 2학년 때 노자를 처음 접하고
나는 노자와 더불어 장자가
공자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왔다.
어떤 이는
낮엔 유학을, 밤엔 노장을 따른다고 했고
어떤이는
젊어서는 유학을 따르고 나이가 들면 노장을 따른다고도 했다.
나도 예외 없이 그 둘 사이의 경계에서 서성거렸다.
장자의 핵심 키워드는 '자유'라고 생각한다/逍遼遊
인식과 언어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자유
편견과 무지에서 벗어나는 자유.
오늘 건진 말.
虛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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