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어 제법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요즈음, 논엔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걸 보니 낮에 아무리 더워도 가을은 가을!
이천 호국원에 아버지 성묘를 다녀왔다. 가면서 보니 지난번보다 배우자 유골함이 많이 늘었다. 돌아가시는 분들이 갈 때마다 눈에 띄게 늘어난다.
엄마는 허리가 안 좋으셔서 순환버스를 이용해서 아버지가 계신 23 구역까지 갔다. 가파른 산을 올라야 하기에 걸어서는 불가능하다. 납골당은 추석성묘객을 맞이하기 위해 벌써 청소도 해놓고 여름내 자란 풀을 베고 있었다. 돌아올 때 보니 성묘객이 점점 많아져 순환버스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제법 길다.
너무 덥고 해가 뜨거워서 실내 쉼터에서 쉬다가 여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와 동생이랑 점심을 먹었다. 언니는 다리를 다쳐 올해 추석성묘는 불참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니세프와 함께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 돕기 (0) | 2023.02.14 |
---|---|
원주시 역사박물관 인문학 강좌 '시민과학과 IT기술' (0) | 2022.10.18 |
폭스바겐 티구안 배터리 교체-독일 VARTA 바타'원주 배터리아울렛 (1) | 2022.09.22 |
서랍장 조립(한샘몰 구입) (0) | 202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