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10.6. 오전

높이 : 945m

들머리 : 백련사 주차장-원점회기

주차: 백련사 무료(제천시 봉양읍 명암로 5길 414), 주차공간 협소

거리 : 백련사에서 정상까지  0.5km

난이도 : 쉬움

주의 : 정상부근은 돌산으로 매우 높고 가파르고 미끄러움. 

 

감악산이란 명칭의 산은 우리나라에 3개나 있다.

1. 원주와 제천에 걸쳐있는 감악산

2. 파주 적성면의 감악산

3. 거창 구사리에 있는 감악산

 

100대 명산에 해당하는 산은 파주 감악산이지만 오늘 내가 오른 산은 원주, 제천에 있는 감악산이다. 사실 세 곳 감악산 중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나는 새벽에 출발하는 등산을 좋아하는데 참고한 블로그 주인의 주소 오류로 엉뚱한 백련사를 가게 되어 한참을 지체했다.

 

사실 백련사를 검색하니 우리나라에 백련사란 이름의 절이 20개가 넘는다. 자칫 헷갈릴 수 있다. 정확한 주소를 알고 가야 할 것 같다.

 

정상부근의 바위는 매우 가파르고 위험하다. 나는 단체등산객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 혼자였다면 매우 난감했을 것이다.

 

가는 길은 500m밖에 안 돼서 수월했지만 마지막 구간에 로프가 있다. 나처럼 다리가 짧거나 등산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등산을 마치고 감로수를 받았다.

물맛이 달다. 등산의 즐거움 중 하나는 약수 떠오기.

나의 등산루틴이다.

 

 

 

백련사를 한번 둘러보았다. 돌아보는 내내 인기척도 없고,

절은 보수 중이라 산만하고...

가을빛만 동그마니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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