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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해외)/일본

홋가이도 여행2. 청의 연못

by 푸른연꽃은 2024. 6. 29.

 

6.27.

 

'청의 연못'이라고도 하고 사진작가가 오기를 하는 바람에 '청의 호수'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광물질이 흘러들어 짙은 옥빛을 띠는 신비로운 호수다. 철책으로 막아놓아 가이드라인 밖으론 출입이 불가하다. 그래서 사진을 보면 다 똑같다. 서운하기도 하지만 자연을 지키기 위해선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쓰레기하나 없이 잘 관리된 자연유산이라 더 의미 있고 아름다웠다.

 

 

치즈짱이란 가이드는 너무 열심히 사진을 찍어줘서 저러다 병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점심을 못 먹어 배고프다는 말을 듣고 사과파이빵을 주었다. 너무 좋아한다. 두 개를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많이 고팠나 보다.

딸내미와 아름다운 추억사진을 찍어줘서 너무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