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살 때 엄마집을 가려면 으레 지나가던 횡성, 그곳에 미술관 자작나무숲이 있다. 언젠가 횡성 풍수원성당과 함께 들렀던 곳, 원종호관장이 직접 심고 가꾸었다는 미술관은 벌써 10여 년의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많이 쇠락해 있었다. 입장료에 음료값이 포함되어 잠깐 앉아 비치되어 있는 사진집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