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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4~4.12.
횡성에 있는 성 도미니코 선교수녀원의 성경통독피정에 다녀왔다. 8박 9일의 꽉 찬 일정이었다. 1인 1실의 숙소는 청결했고 고요해서 좋았다. 함께 한 요한, 세실리아수녀님과 마리아자매님, 멀리 인천과 여주에서 두 분 자매님과 강릉에서 오신 형제님, 지도 수녀님 포함 총 8명이 함께 했다.
푸짐하고도 맛있는 식사를 준비한 수녀님들의 요리솜씨는 놀라웠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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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장군이는 언제나 사랑가득했고 장군이 집 옆의 벚나무는 내내 꽃을 피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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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전해 보는 성경 읽기. 정해진 기간에 신구약을 모두 읽는다는 일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결국은 모두 해냈다. 밤 10시까지 계속된 일정이라 졸리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함께라서 가능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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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퇴소 후 돌아오는 길은 요한수녀님과 세실리아 수녀님과 함께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요한수녀님과 함께해서 더 좋았다. 요즘 나에게 새로운 일들이 많이 생겨 놀라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일들이 '그냥'은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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