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쑤저우 치리산탕(七里山塘)
山塘河를 따라 이어진 3.6 km의 길. 이름은 '칠리산당(七里山塘)' . 이 길은 쑤저우 관료였던 백거이(白居易)가 부임하여 다시 제방을 쌓아서 만든 것으로 쑤저우의 창문(阊门)에서 호구산까지 이어진다. 명, 청대에 이르러서 무역과 물자운반의 중심지가 되었다.
한때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天有天堂杭
땅에는 항주와 쑤저우가 있다. 下有苏杭
항저우에는 서호가 있고 杭州有西湖
쑤저우에는 산당이 있다 苏州有山塘'
고 할 정도로 쑤저우를 대표하는 거리였다. (프렌즈 상하이 참조)
* 기차 타고 가는 방법
1. 상해 홍차오 기차역- 쑤저우 기차역(40분 정도 소요), 한화 12,000원 정도, 이등석 - 쑤저우 전철 2호선 山塘街 3번 출구
2. 미리 쑤저우 교통카드 만들기(상해교통카드 안됨)
2026년 5월 28일 목요일. 쑤저우 치리산탕 가는 날
부지런히 일어났지만 딴짓하다가 8시에 출발, 출근시간이란 걸 깜빡했다. 사람이 너무 많다. 롱양루에서 2호선 홍차오훠쳐짠까지 가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도착할 즈음 트립닷컴에서 쑤저행 기차표를 예매했다. 10시 45분 기차를 타고 40분쯤 지나 쑤저우역에 내렸다.
쑤저우역은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었고, 입구에서 안내원이 쑤저우 교통카드를 만들라고 해서 알리페이에서 만들었다. (상해 것은 안됨)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산탕지에 山塘街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갔다.


역에서 나오니 허름한 식당이 보였다. 안에 나이 든 분들이 많다. 경험상 이런 집이 싸고 맛있는 경우가 많아 또우장과 요우티아오를 먹었다. 이건 진리의 맛! 나는 설탕을 조금 넣어 먹는 걸 좋아한다. 바삭한 요우티아오를 콩물에 푹 담가서 먹으면 더 맛있다.

식당에서 나오니 그 옆엔 또 재래시장이 있다. 싸고 싱싱한 채소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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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조금 더 가다 보면 치리산탕이 나온다. 한 5분 걸었나? 하지만 날씨가... 이상기후다. 해도 뜨겁고 날씨가 얼마나 덥고 습한지 밖에 돌아다니고 싶지 않은 날씨.
이곳 치리산탕은 사람도 많고 상업화되어 장사하는 사람도 많다. 계속 호객행위를 하는 것이 성가시기도 하고. 상가에 에어컨이라도 틀었으면 핑계 삼아 들어가겠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라 그런지 장사가 안 돼서 그런지 대부분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았다.
물은 어찌나 더러운지. 그 옛날 생각이 났다. 화장실로 수로를 이용하고 그 물로 빨래하고 요강을 닦고 하던 모습들.
1999년 8월 다녀온 사진이다. 그때는 사람도 없고 매우 운치 있었는데 지금은 새로 단장해서 천지가 개벽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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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에서 그물질하는 할머니를 보았다. 민물새우를 잡고 계셨는데 새우와 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치리산탕을 걷다 보면 요새 유행하는 한푸를 입고 사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옷과 화장까지 하면 200위엔이 훌쩍 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 놀이를 즐기고 있다. 한 소녀가 호객행위를 하는데 너무 예뻐서 사진 속 모델이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펄쩍 뛴다. 사진 찍어도 된다고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谢谢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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