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인 공주여행에서 숙소를 찾다가 '잉크'와 '호텔 공주' 중 호텔 공주가 조금 싸게 나와서 예약을 했다. 사진에 보다시피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재밌게도 잉크가 바로 옆에 있어 실소를 금치 못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주변을 돌아보니 공주 천변이 길 건너에 있고, 신관동 주변에 유흥시설 및 식당, 모텔 등의 숙소가 꽤 많았다. 밤에 다니기엔 좀 아닌 것 같아 일찍 아파트 주변을 돌아보고 발견한 '어사또'에서 어죽을 시켰다. 작은 장뇌삼이 올려진 뚝배기에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불렀지만 순삭 했다. 강추!

'호텔 공주'는 길가 쪽 방이 배정되어 너무 시끄러웠다. 침구와 방에 뿌리는 탈취제(?) 냄새를 싫어해서 문을 열었더니 밤새도록 차가 다녀 잠을 설쳤다. 

 '조식'을 신청해 두었는데 말이 조식이지 오래된 음식과 빵, 잼 정도이고 가격은 5천 원이다. 6층인가에 식당이 있어서 공주천이 잘 보이고 전망은 좋으나 비추!

다음에 또 온다면 길가 쪽이 아닌 곳을 배정받는 조건으로, 조식은 먹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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