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 보면,

평소 외식을 즐기지 않는지라 매 끼를 사 먹는 일이 참 힘들다.

소문난 맛집 찾기도 귀찮을 때가 있다.

그런데, 요즈음 참 반가운 일이 생겼다.

어디든 한식뷔페집이 많아졌다는 것.

 

어떤 경우 매우 만족할 때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보통은 된다.

나는 특히 양념을 조금 하거나 안 한 것을 좋아하는데

한식뷔페엔 나물류나 쌈, 샐러드 종류가 많아 좋다.

 

'착한 뷔페'식당는 거제 고현에 있는데 주차가 좀 힘들다.

식당 앞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자리가 꽉 차 몇 번을 빙빙 돌다가 겨우 주차했다.

30분에 500원 줬다.

 

오늘 뷔페의 메인은 '돼지등뼈 국'이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라 조금만 떠왔는데 의외로 냄새도 안 나고,

아무리 고기를 안건지려 해도 자꾸 따라오는 고기를 먹었는데도 역시 맛있었다.

 

고등어구이는 말해 뭐하나! 막 구워서 바삭하고 간도 적당했다.

고구마튀김은 호박고구마를 튀겼는데 역시 파삭파삭, 달콤!

특히 파김치를 좋아하는데 느끼함을 잡는 톡 쏘는 맛이 일품이었다.

마지막 식혜를 입가심으로 한 끼를 맛있게 먹었기에 후기를 남긴다.

 

주소 : 거제 고현동 961-204

가격 : 8000원

위생 : 깔끔

주차 : 식당 앞 공용주차장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