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을 다녀와서 한 달이 훌쩍 지났다.

그사이 이사하느라,

더위와 씨름하느라,

사진정리를 미루고 있다가

이제야 동영상 3편까지 마무리하게 됐다.

 

 

여행은,

준비할 때도 가슴이 뛰지만

여행 중 뜻밖의 장면과 마주칠 때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을 때도

가슴이 뛴다.

 

 

나의 여행사진 중에는 다수의 인물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 속에 불특정 인물을 넣는 일은

경우에 따라 많이 무례하고 폭력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튀르키예인들은

사진에 매우 호의적이었다.

 

때문에 영상에 등장한 인물들은

최소한 눈빛으로라도 허락을 받았음을

미리 알려둔다.

 

*혹여 내 카메라의 시선이 불쾌하다면 

언제든 충분히 사과하고 싶다.

 

하지만 혹시라도

나의 애정 어린 시선이 사진 찍기 능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그들의 아름다움을 미처 담지 못해서 일어나는 불쾌함이라면

어쩌나.... 싶다.

 

아무튼 아름답고 즐거웠던 튀르키예 이스탄불 여행을

기억에 오래 담아두고 싶어 사진도 정리하고

영상도 만들고 보니

여름더위도 한풀 꺾인

8월 말이 되었다.

 

시간은 마치 유수와 같다.

 

더 늦기 전에 세상의 아름다움을 많이 보고

많이 사랑하고 싶다.

 

다음은 지난번 고양이 동영상과

흑백사진 동영상에 이어 만든 컬러 동영상이다.

 

Istanbul 여행 2023, 과거와 현재의 조우 #3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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