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向日庵)이 불탔다는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위 사진은

 올 초 여수 향일암에서 찍은 일출이기 때문이다.

 

작은 암자이지만 일출이 아름다워 그 추운 새벽에도

사람들로 가득했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멀리 보이던 남해의 모습도 장관이려니와

작은 암자의 아기자기함과

 

붉은 동백꽃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관음상이

무척 인상적이던 곳..

 

내가

 다시 여수를 찾는 다면

그 이유는 향일암이었을 터인데

 

이젠 사진 속의 역사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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