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월 마카오  니콘쿨픽스>

 

 

너무 추워서 홍콩에서 덜덜 떨다가 간 마카오,

포루투갈의 식민지 잔재가 곳곳에 남아있었는데

오히려 그게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로 북적인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성 바울 성당으로 불에 타서

앞면만 남아있고 뒤에 가보면 아무것도 없다.

 

 

 

 

성 안토니오 성당, 이곳은 우리나라  천주교신자들의

성지순례지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님이신

 김대건 안드레아신부님은 마카오에서 6년동안

신학을 공부한 후 돌아와 선교활동을 하다가

26세에 새남터에서  순교하셨다.

 

마카오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참 많은 곳이다.

 

그곳에서 힘들게 사가지고 온 중국등(燈)을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온다.

 

작은 골목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다시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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