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새로 둥지를 튼 여주에 가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여주의 모습이
한편 아쉽기도 하고
한편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체념하기도 한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구도심을 중심으로는 아직도 사람 냄새나는 작은 도시의 정겨움이
남아 있다는 것.
며칠 전
시장골목을 어슬렁거리다가
원주 구도심에 있던 작은 전시회와 거의 같은 모습의
'빈집예술공간'을 돌아보게 되었다.
별 기대도 없이 들어갔다가
나는 전시된 작품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부분 1년여 동안 그림을 배운 분들 솜씨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맨 위의 작품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자 주인공 클라크케이블이다.
너무 멋지다.
5월 20일까지만 전시를 한다고 한다.
'소요유(詩,書,畵)'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제20회 국제차(茶)문화대전-코엑스 3층(2023.06.01~04) (0) | 2023.06.03 |
---|---|
제35회 여주 도자기축제 2023.5.19~5.29 (0) | 2023.06.03 |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 더현대 서울 (6층) (0) | 2023.03.09 |
스타필드 하남점 '작은 미술관' 임희령 개인전(2023년.2.10~2.23) (0) | 2023.02.16 |
서울국제아트엑스포 2023(2023.2.9~2.12) (0) | 2023.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