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는 동해에서 오래 살았지만 정작 일출을 본 것은 몇 번 되지 않는다. 언제던 볼 수 있다는 생각과 게으름 때문이다. 특히 추운 겨울에 맑은 날이 많아 일출 볼 확률이 높은데 추운 신새벽에 집을 나서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몇 번의 일출은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을 만큼 장관이었고 황홀했다. 해는 뜨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다 떠 버려서 기다린 시간이 허망하기도 하지만, 해뜨기 바로 전을 우리는 흔히 '매직아워'라고 하고 오히려 매직아워의 시간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위 사진은 경포해변에서 본 일출이다.
저런 오메가일출이 있을 것이라곤 미처 짐작도 못했지만 행운이 따랐는지 그날은 너무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오래전부터 틈틈이 찍어 둔 일출사진과 영상을 모아 동영상을 만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pH3cEcGoME&t=1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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