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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해외)/중국

상해여행 - 1. 강남수향 '우전乌镇‘으로

by 푸른연꽃은 2026. 4. 25.

 

2026.4.17. 금요일

 

아침 5시 20분, 알람이 울리기 전에 깼다.  짐은 어제 정리가 되었지만 조금 더 생각하다가 티셔츠를 하나 덜어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최대한 짐을 줄이고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사진은 나의 많은 것을 포기할 수 있게 한다. 6시 30분 집을 나와 터미널로 갔다. 7시 10분 공항버스라 여유가 있다. 연숙이에게 도착 메시지를 보내고 뉴스를 보다 보니 어느덧 출발시간. 공항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는데 공항은 유류파동 때문인지 좀 한가해 보인다. 수속을 마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확인하고 체크인까지 마쳤다. 

 

11시 30분 드디어 상해행 비행기에 탑승.  비행기는 순조롭게 이륙해서 3시 20분 상해 홍차오 공항에 도착.

 

 

짐을 찾고 이심과 알리페이를 확인했더니 다행히 잘 작동된다. 연숙이는 이심이 안되어 한참을 실랑이한 끝에 공항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접속 성공.  퉁샹행 기차를 타는데 여유 있게 와서 한참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좌석이 앞쪽이라 캐리어 놓을 공간도 넉넉했다. 

 

 

튱샹역에서는 디디를 불러 숙소까지 왔다.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금요일이라 그런지 길이 막혀 기사가 난폭운전을 했다. 숙소도착즈음엔 날이 어두워졌는데 걱정은 했지만 기사가 집을 잘 찾아주어 미리 예약한 '일우칭한'에 도착했다. 숙소는 깨끗했고 넓었고 민숙다웠다.

 

 

 

일단 저녁을 먹으러 나와서 집앞식당에서 감자볶음, 마라도우푸. 칭차이와 밥을 시켜 맛있게 먹고 불빛 따라 걸으며 내일 가게 될 '시자지구' 상가를 구경했다.  숙소에 돌아와 곯아떨어졌다. 새벽 3시, 잠에서 깨어 하루를 정리해 본다. 내일은 수향의 본모습을 볼 수 있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