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 번은 히말라야를...
비록 히말라야 정상은 아니지만 멀리서나마 마차푸차레를 보기 위해
새벽 3시에 어둠을 뚫고 일행과 함께 길을 나섰다.
대부분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해돋이를 보기 위해 나섰지만
정말 숨이 가쁘고 칠흙처럼 어두운 밤은 두렵기도 했다.
어슴프레 도착한 전망대엔 벌써 각국의 별별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매일 뜨는 저 해가 왜 여기에서 더 의미가 있는지 곰곰 생각하며
눈이 빠져라 산을 쳐다봤다.
이윽고 사람들의 탄성과 감동의 외침과 함께 햇살이 퍼지기 시작했다.
멋지다.
내 생애에 히말라야 근처도 와 보았구나...
아마 그때부터 산에 대한 열망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아님 그 전 어린 시절 언제부터인가부터였을까?
동네 앞산 뒷산을 뛰어다니던 어린 시절.
철없던 그 시절에도 산이 좋았나 보다.
산을 보고 내려오다 보니 페와호수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https://www.youtube.com/watch?v=NoIIw5q0Qwo&t=9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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