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오핑(羅平)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중국을 소개하는 사진 중에 노란 유채꽃이 장관인 사진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쿤밍에서 루오핑까지 4시간 정도 담배연기를 마셔가며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이 바로 제가 좋아하는 장날이었습니다.
시장에서 만난 아저씨는 물담배를 태우시느라 여념이 없고
너무나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있는
이분은 시장보러 나온 이족여인입니다.
이날 유채꽃을 보러간 저는 이족도 만나고 묘족도 만나고 ....하느라
유채꽃 꽃구경은 하지도 못한채
그냥 돌아왔습니다.
아직 겨울이라 그런지 저녁이 되니 바람도 많이 불고 꽤 추웠습니다.
.
남은 것은 소수민족들의 사진뿐 입니다.
다른 이들은 루오핑에 유채꽃을 보러갑니다.
노오란 유채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나는 유채꽃보다 더 아름답고 화려한 소수민족들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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