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허균 생가
시그마 DP2S와 접사렌즈*4배 줌
해마다 이맘때면 이른 아침에 마음먹고
허균 생가에 간다.
작약을 보고 싶어서 이다.
이곳을 관리하시는 아저씨가 나름 생각을 갖고
정원을 잘 꾸며 놓으신다.
9시에 문을 열기에
오늘은 밖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나 말고도 허균 생가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있어서
이곳에 오면 종종 만나게 되는데
바로 j 선생님이시다.
지난가을
허균 축제 때 뵈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오셨는지
장비가 엄청나다.
지난번엔 이곳 허균 생가의 사계를 찍은 사진전까지 하셨다.
나 보고 '카메라는 안 가져왔냐'기에
웃으며 똑딱이 가져왔다고 하며
핸드백을 가리켰다.
나에겐 시그마 DP2S만 있으면 돼요~ 하고 싶지만 ㅎㅎ
암튼 여기저기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약이 마당 가득 피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이 예쁜 작약은 더 볼만해질 것 같다.
접사렌즈만으론 좀 부족한 듯해서
4배 줌 렌즈를 끼워서 찍었더니 나름 괜찮다.
그 무거운 렌즈 안 메고 다녀도 되니
도대체 이 카메라는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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