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나간다는 건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었다.

7개월 전 까지는.

 

나는 매일 전쟁 같은 아침을 보내고 

겨우 직장에 도착할 즈음이 되어서야 정신을 추슬렀다.

 

이제 아침 시간이 온전히 내 것이 되었다.

그래서 열심히 일찍 일어나 산책을 한다.

 

대부분 핸드폰도 귀찮아 두 손을 자유롭게 두고 걷는다.

장소는 원주 기업도시 중앙광장 주변이다. 한 시간 남짓 걸린다.

 

바람이 더 서늘해지면 둘레길을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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