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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원주 시티투어 때 원주 한지에 대해 들었다.
이번 기회에 한지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한지테마파크를 찾았다.
주차장도 넉넉하고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도 없어서 편하게 둘러보았다.
1층엔 한지와 한지공예 작품을 팔고 있었고 작은 책방 공간도 있다.
책방 공간의 책은 그냥 그냥인 책들이 있다.
몇 년 전에 들렀을 때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좀 깊이가 없는 느낌.
사실 지방 소도시의 박물관들이 가진 한계라고 볼 수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스스로 공부해서 찾고 둘러보면 더 가치있고,
아는만큼 더 보이겠지만,
대부분 가보면 재미도 없고 좀 따분하다.
박물관이 살아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도 부족한 문외한인지라 관련자들이 고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근무하시는 분의 성격이나 성의에 따라 내용도 달라지고, 재미도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
대부분은 그냥 사무적인 안내만 하는 정도이다.
물론 물어보면 대답을 잘해주시기는 하지만 좀.......
그렇다는 얘기다.
1. 종이의 역사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엔 돌이나 청동기, 옷감, 나무 등에 기록했다.
중국 후한의 채윤이 종이를 발명했다고는 하나 채윤 이전의 종이가 발굴되면서 이미 그전에
종이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의 3대 발명품에 종이(화약, 나침판)가 들어가고
이후 유럽으로,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도 전해졌다.
2. 종이의 쓸모-정보의 기록과 다양한 도구의 재료가 됨
인류가 살아가면서 알게 된 많은 정보를 기록해야 할 필요성이 생겨 문자가 생겼고
문자를 기록할 가장 훌륭한 재료는 종이였다.
종이의 재료는 닥나무이다.
3. 원주와 한지(종이)
조선 세종실록 지리지에 닥나무가 원주의 특산물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원주 호저면의 호는 닥나무 저(楮)를 쓰고 있는데 원주는 사질양토가 풍부하고 햇빛이 많아 닥나무가 잘 자라고
품질도 좋다고 한다. 조선 500년 동안 강원감영이 있던 원주라 자연스레 한지 부락과 한지소비가, 인쇄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다.
*일본
고구려 때 담징이 일본에 종이를 전했다고 한다.
미노시라는 도시는 일본의 종이 즉 '화지'로 유명한 곳이다.
1300여 년의 전통을 이어 온 곳으로 일본의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원주시와 미노시는 '한지와 화지' 우호교류 협정을 맺어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
* 프랑스 수제 종이 박물관
프랑스의 앙베르군은 약산성의 물이 풍부한 곳이다.
이곳의 리샤르 드 바 종이박물관은 1326년 문을 연 후 매일 200장의 종이를 제조하고 있다.
오랫동안 피카소, 달리, 라우센버그와 같은 예술가의 사랑을 받았다.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파브리아노는 옛 방식을 고수한 수제 종이를 제조하는 도시이다.
버려진 고기에서 동물성 젤라틴을 추출해 종이를 만들기도 했다.
종이를 빛에 비춰보면 새겨진 모양이 나오는 '워터마크'기술은 파브리아노의 큰 자랑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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