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크닉원주'의 추천 카페 '소브루'에 갔다.

원주 교외의 시골마을 안쪽에 자리한 소브루는 작은 한옥을 테마로 한 엔틱 커피숍이다.

엄마 장롱 같은 자개 문 장식과 한지에 그려진 연꽃문 창호,

배와 계피를 넣은 차.

그리고 한 해 묵은 잡지 '원주에 사는 즐거움'

그 모든것이 시간이 살짝 멈춘 듯 오래되고 낡아서 편안했다.

 

귀여운 모카(강아지 이름)가 애교를 부리며

먹을 것을 달라는 통해 난감했지만,

번잡하지 않은 조용한 곳이 필요하다면 여기도 꽤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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