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 마켓은 문호리에서 열렸는데

코로나로 인해 요즈음은 상시 마켓인 '매일 상회'만 열려있다.

주차는 주로 '테라로사 서종점'에 하고 둘러본다.

 

이곳에서는 농부들의 직거래 장마당도 열리고 있었는데

물건들이 싱싱하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재미삼아 구매할 만하다.

 

나는 피클오이(10개 5천 원)와 홍 감자(5천 원)를 샀는데

오이는 신선했고 홍감자를 쪘더니 맛도 좋았다.

 

직접 딴 보리수 열매와 고추, 바질 등을 팔고 있었다.

 

 

도자기의 고장답게 광주 주변에서 만들어진 각종 도자기 소품과 그릇 등

생활 자기들도 많아 젊은이들도 구매하는 이들이 많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다.

 

 

내가 푹 빠져서 보았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언니로 나와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은혜 씨가 이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날자가 맞지 않아 나는 보지 못했다.

 

곳곳에 수국이 피어 있고

작은 냇가엔 물고기까지 있고

물이 너무 맑아 잠깐이라도 저 노란 의자에 앉아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장소도 아름답고 공간 구성도 멋지다.

 

 

 

 

 

 

 

문호리 매일 상회를 보고 아쉬운 마음에 곤지암 리버 마켓도 찾았다.

지난번 태백의 블랙마켓과 비슷했는데

좀 더 규모가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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