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에 있는 독립서점 안녕, 책
주차 : 서점 앞에 몇 대 정도 주차가능, 협소함.
음료 : 음료는 판매하지 않음.
제천에 있는 독립서점 '안녕,책'에 갔다.
책방건물이 유난히 예뻐서 점찍어 두었다가 일부러 찾은 것이다. 아주 작은 마을, 소나무가 인상적인 뜻밖의 곳에 너무 예쁜 그러나 서점과 주인과 아주 잘 어울리는 안녕, 책이 있었다. 내부에 작은 다락방도 있었는데 주인의 허락을 받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보니 주인장의 만화책이 빼곡하게 꽂혀있는 귀여운 다락방이었다.
내부는 아주 작은 곳이었지만 알찬 책들이 많았고 단촐하게 책 읽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독립서점에 오면 책을 구입하는 것이 예의라 생각해서 두 권의 책을 구입했다.
책도 보고 좀 머물러 있었는데 뜻밖에 차를 대접받게 되어 너무 고마웠다. 커피좋아하는 친구에게는 맛있는 로스팅 커피를, 나에겐 귀한 홍차를 내어 주셨다. 마음까지 예쁜 주인장, 혹시나 이 글을 읽고 가는 이마다 차를 요구할까 봐... 염려가 된다. 오늘은 평일 오후라 손님이 없어서 주인의 환대를 받은 것이니 차나 음료를 주문하는 일은 없길 바라며, 집에 돌아와 잠이 오는 눈을 비벼가며 이곳에서 구입한 책을 모두 완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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