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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다.
풀벌레 소리도 밤이면 제법 소리가 크게 들리는 걸 보니 가을이다.
비가 유난히 많았던 지난여름.
이제 하늘은 높고, 바람은 시원하다.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나는 이맘때부터 산에 다니기 시작한다.
정선 민둥산엘 다녀왔다.
아직 억새가 피기엔 이르다는 걸 알지만,
절정엔 사람들이 많아 피하고 싶다.
새벽에 길을 나섰다.
유난히 새벽 푸르스름한 여명 속 출발을 좋아한다.
새벽 숲에선 나무 냄새, 흙냄새, 바람 냄새가 난다.
작은 소리가 고요함을 깨뜨려도 너그러워지는 마음.
마음이 복잡하거나,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할 때 난 산으로 간다.
산이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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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이라니까요!
금강산 일만 이천봉의 제1봉이 시작되는 곳.
남한의 금강산!
동해 일출과 고성의 금강산 제1 봉우리 성인봉(신선대)과 울산바위를 보고 왔습니다.
새벽에 가는 걸 좋아해서 새벽 4시에 출발했고요.
중간에 어디서 일출을 볼까? 하다가 정안 해변을 지날 때 매직 아워가 시작되는 걸 보고 속초해수욕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이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해를 기다리고 있었고, 저도 그들 틈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았지요.
나름 옷을 챙겼지만 새벽 바닷바람이 얼마나 차가운지 덜덜 떨어야 했어요.
드디어 해가 떠 오르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어요. 저도 이런 완벽한 일출은 근래에 처음 보네요.
산과 바다가 가까운 곳에 살지만 이런 오메가는 보기 어려워요.
일출을 보고 다시 고성으로 향했습니다.
화암사 제2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입구에서 바로 성인봉으로 향했습니다.
화암사~수바 위~시루떡바위~성인봉(신선대)~울산바위 조망~화암사 코스로 왕복 4킬로 정도 됩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가파르고 오가는 길에 특별한 게 없지만,
성인봉과 울산바위 조망은 너무 멋져요.
하산 후 화암사를 둘러봤는데 여기저기 공사를 하느라 절집이 완전 북새통에 먼지에 정신이 없네요.
요샌 절도 교회도 크게 짓기 경쟁을 하는지, 인구가 준다는데 나중에 저 큰 집들을 어찌 관리하려는지..
쓸데없는 걱정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산이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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