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사 마을을 생각하면 여러가지가 떠오른다.

한국사람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던,

그러나 그러지않아도 비좁은 트럭의 좌석을 내어주신 아저씨.

 

변발이 일상화 된 남자들.

 

버스에서 다음에 중국에 오면 꼭 전화하라고

전화번호를 꾹꾹 눌러서 써주던 학생.

 

어두컴컴한 저녁의 무서움과 끊어진 버스.

 

아이들에게 모리화를 불러주며 잘보이려했던

어설픈 여행자.

 

 

그 빠사마을이 생각난다.

 

이젠 상업화되어 입장료를 받는 곳.

그들의 삶이 상품이 되어 버린곳.

 

 

 

 

 

 

 

 

 

마얼캉(馬爾康 ma er kang)

 

흥겨운 음악소리에 찾아 든 곳은 마얼캉 체육관,

아니나 다를까!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남녀노소 구별없이 신나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전에 캉딩에서 본 춤판 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웠던 시장인데 아침에 일찍 나가 보니

돼지 한마리가 벌써 운반되어지고 있더군요

어딜가나 중국의 시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마얼캉 주오커지(卓克基) 주변의 돌 가옥입니다.

너무나 견고해 보이기도 하고 돌이지만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청대에 세워진 건물인데 잘 관리하고 있는듯 합니다.

 

 

토사관채(土司官寨)라고도 불리는 이 건물은 일반적으로 관청으로 알기 쉬운데

이 건물안에 지금은 라마승까지 있는 티벳절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불탑과 탈쵸! 가 이곳이 티벳 문화권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못말리죠...

신기한듯 카메라에 매달립니다.

 

 

 

<여행안내>

 

1. 마얼캉은  사천성 성도에서 395km떨어진 아빠장족강족 자치주의 주도 입니다.

성도에서 10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마얼캉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도착 후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버스 2위엔)

 

2. 주변에 쭈오커지(卓克基) 라는 토사관짜이 가 있는데 입장료가 60 원으로 좀 비싼편입니다.

쭈오커지는 청대에 세워졌다가 소실되어 1937~9년에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자롱장족건축물로 1935년 7월 초 모택동, 주덕, 주은래 등 이 이곳에서 일주일간 머물렀던 곳으로 더 유명합니다.

이곳엔 홍군사진유물과 이지역 토산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쭈오커지는 마얼캉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택시나 빵차를 이용하는것이 편리합니다.

쭈오커지 마을에서 돌집민박도 가능하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도 있습니다.

 

 

 

 

 

 

 

 

 

늘 황사가 부는것 같은 사막마을...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이들은 어디가나 예뻐요..

먹을때와 잠잘땐 가장 예쁘죠..

수박먹는 위그르족 아이들...

 

 

 

위그루족들은 양을 잘 손질해요..

 

  

  

 

 

전통복장을 하고 너무 쑥쓰러워하네요

 

 

 

 

 카스 시내를 돌다 만난 친절한 위그루 가족들..

 

 

 

 지나가는 저를 붙들어서 사진 찍어달라고 한 자칭 모델입니다.

 

 

 

어디가나 金의 가치는 독보적인가봐요..

 

온통 金으로 치장했네요.

 

 

 

 

 

 

 

 

간판에 글씨보다는 그림이 더 많아요

 

  

 

음식점에서 일하는 소년

 

 

 

화덕에 구운 음식은  맛이 담백하지요?

 

 

 

오리지날 양꼬치...냄새 생각나요~

 

 

 

 여자는 얼굴을 가려라! 

 

 

 

신밧드에 나오는 주전자같아요~

 

 

 

 전통악기

 

 

 

저런 그릇엔 어떤 음식이 담겨질까...요?

 

 

 

 너무 예쁜 모자들...

 

 

 

 

더 예쁜 모자들..하지만 이런모자들이 다 남성용이라고 들었어요...

여자들은 보자기를 뒤집어 쓰게하고, 남자들은 저런 예쁜 모자를 쓰네요..

 

 

 

 

 여기도, 저기도 온통 실크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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