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사 마을을 생각하면 여러가지가 떠오른다.
한국사람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던,
그러나 그러지않아도 비좁은 트럭의 좌석을 내어주신 아저씨.
변발이 일상화 된 남자들.
버스에서 다음에 중국에 오면 꼭 전화하라고
전화번호를 꾹꾹 눌러서 써주던 학생.
어두컴컴한 저녁의 무서움과 끊어진 버스.
아이들에게 모리화를 불러주며 잘보이려했던
어설픈 여행자.
그 빠사마을이 생각난다.
이젠 상업화되어 입장료를 받는 곳.
그들의 삶이 상품이 되어 버린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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