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59 다낭, 호이안 09 - 호이안을 그리는 사람들 2024. 11. 13. 다낭, 호이안 08 - 레한 갤러리 & 박물관 쏭할머니 프랑스출신의 작가 레한은 35개국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다. 베트남에 머무는 7년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베트남의 풍경과 현재까지 남아 있는 베트남의 54개 소수민족 중 45개의 소수민족을 만났고 2017년 호이안에 갤러리를 개관했다. 레한은 2011년 호이안에서 쪽배를 젓는 쏭할머니를 사진집 표지에 실었고 나중에 사진집이 성공을 거두자 쏭할머니에게 새 배를 사드렸다고 한다. 레한은 그 후 '되돌려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는 사진가에게 영감을 준 사람들에게 '되돌려주는'일을 함으로써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리얼다낭 발췌- 2024. 11. 8. 다낭, 호이안 07 - 리칭 아웃 티하우스 Reaching Out Teahouse 호이안 오드타운 안에 있는 이 찻집은 청각장애인들이 수공예품을 만드는 공방에서 운영하는 찻집이다. 거리가 잘 보이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으니 작은 찻잔에 시원한 차를 먼저 준다. 그리고 차가운 물, 따뜻한 물, 감사합니다 등이 적힌 글자와 연필, 소박한 꽃그림이 있는 메뉴판을 가져온다. 메뉴판에 연필로 체크를 하면 주문 끝. 찻집 안은 고풍스러운 찻잔과 다구들, 작은 꽃들 그리고 멋진 낮은 의자와 탁자가 있다. 오렌지주스를 시켰는데 너무 품위 있게 나왔다. 숙면에 지장을 줄까 봐 차를 시키지 못했다. 2024. 11. 8. 다낭, 호이안 06 - 숙소 바빌론 빌라 babylon villa 다낭 미케비치 근처에 있는 '테헴'호텔을 뒤로하고 호이안에 왔다. 이곳 호이안에서 며칠 더 지내기 위해 아고다에서 '바빌론 빌라'를 2만 원대에 2박을 예약했다. 막상 숙소에 도착해 보니 동네상권이 적절하게 형성된 마을이었다. 하루 지내보고 가성비가 좋아 며칠 더 지내기로 했다. 방은 3층 길 쪽으로 베란다가 있어 오토바이며 생활소음이 많이 들린다. 첫날엔 근처 노래방에서 9시 넘어서까지 시끄럽게 굴더니 어젠 조용했다. 아마 손님이 없어서일 듯... 화장실과 방 컨디션은 호텔과 비교금지. 나도 빌라는 처음이라 궁금하긴 했는데 예민한 분은 패스를 권한다. 조식은 그냥 안 먹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서 계란프라이나 오믈렛만 먹어봤다. 전날 미리 주문해야 한다. 따뜻한 물은 잘 나오지만 순간온수기 성능 때문인지.. 2024. 11. 8. 평창일기 27. 행복하게 사는 기술 평창 요가선생님이 번역하신 행복하게 사는 기술을 읽고 있다. 지난 한달살이 중 고선생에게 빌려 잠깐 읽다가 너무 좋아서 교보문고에서 주문했다. 그동안 바쁘다 보니 잠깐씩 읽다가 미뤄졌는데 이곳 다낭에 가져와서 조금씩 아껴가며 읽고 있다. 그냥 읽고 덮기엔 너무 좋은 책이라 조금씩 발췌해 보기로 한다. 서문 중에서,스와미 라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만들어낸 고통의 늪에 빠져 있다. 일상적인 삶과 영성이라고 여기는 것을 갈라놓는 높고 두꺼운 벽을 스스로 쌓아 놓고는 그 벽을 허물려고 애쓰며 완전히 지쳐있다. 너는 신의 창조물이다. 그리고 행복은 너의 창조물이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알게 되면 과거를 애통해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인생이 아름다운 .. 2024. 11. 3. 다낭, 호이안 05 -내원교 來遠橋 멀리 일본, 중국, 네덜란드 상인들이 와서 '내원교'라 불렀다고 한다. 17세기 초 일본상인들이 건설하여 '일본인 다리'라고도 한다. 다리 양 끝에 원숭이와 개의 석상이 있다. 일본, 중국, 베트남 문화가 조화롭게 섞인 내원교는 호이안의 랜드마크가 될만하다. 다리가 보수 중이라 못 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이미 공사가 끝나있었다. 옛 내원교 사진, 근처에 일본박물관? 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호이안 곳곳에도 일본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 당시 일본은 전성기를 향해 질주하고 있었던 듯. 2024. 11. 3. 이전 1 ··· 4 5 6 7 8 9 10 ··· 1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