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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동문동 상홍리 공소(瑞山 東門洞 上紅里 公所)
1919년 건축한 상홍리 공소는 전통한옥에 서양의 바실리카 종교건축양식을 구현한 한양(韓洋) 절충식 건물이다.
1937년 본당을 서산 동문동으로 이전하면서 이곳은 공소가 되었다.
현 제단부는 옛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천주교의 전통적인 전례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건물 내부 구성 및 종탑부와 건물 좌우측 회랑 등은 서양 종교건축의 구성요소가 매우 풍부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간혹 오래되고 낡고 소박한 그 무엇을 만나면 감동하곤 한다.
대학 때 읽고 묵혀 둔 손때묻은 책이나
까맣게 변한 은팔찌.
매일 닦아서 반질반질 윤이 나는 마루.
이젠 터무니없이 얇아진 아버지의 수저.
칠이 반쯤 벗겨진 엄마의 혼수품 실패와 골무 같은 것 말이다.
상홍리 공소를 보고 감동한 이유는
충남지역의 천주교 박해의 역사가 얼마나 처참했는지 보다는,
오래전 그 기억을 지우지 않고 계속 그대로 두고 지켜왔다는 안도감.
고통과 슬픔도 견디고 지켜냈다는 단호한 자신감!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짜 교회다웠다.
진정한 사랑의 힘은,
아픔도 고통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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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가면 형제간의 우애를 상징하는 이름을 가진 보물 제2051호인 체화정(棣華亭)이 있다.
체화정은 조선 후기 이민적이 1761년에 지은 정자로 시경 소아에 아래와 같은 글에서 유래했다.
常棣之華鄂不韡韡 상체지화악불위위 산 앵두꽃 곱게 피었네.
凡今之人莫如兄弟 범금지인막여형제 세상 사람 중에 형제만한 이 또 없네.
이 중 棣와 華를 따서 체화정이라 하고 사도세자 스승인 유정원이 현판을 썼다고 한다.
체화정 앞에는 네모난 연못을 파고 세개의 둥근 섬을 조성했다.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우주론을 나타낸 것이며,
세개의 섬은 중국 전설에 나오는 봉래산, 방장산, 영주산인 삼신산을 상징하다.
여기서 棣를 산앵두나무라고 하는데 찾아보니 아가위꽃(산사나무)으로 보는 이도 있어서 잠시 헷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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