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10.14

경로 : 오색약수탐방지원센터 주차-택시로 흘림골탐방지원센터 이동(15000원)-등선대-용소폭포-오색

예약-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사전 예약

거리 : 약 6Km

 

 

 

 

 

 

 

 

 

 

 

 

동검도는 강화도 남동쪽,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바닷속을 유영하는 거북의 형상을 닮았다.

 

동검도 채플은 거북의 어깨에 해당하는 곳,

낮은 언덕에 자리한 일곱평의 작은 성당이다.

 

 

동검도 채플,

이곳을 방문하신 당신께 드리는 말씀.

 

이 집에 오신 당신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주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평화를 빕니다.

 

문이 있지만 언제나 열려 있는 이곳은 주인이 없는 집입니다.

굳이 주인을 찾으면 이 집의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당신이 이 공간에 머무는 동안,

이 집은 당신의 집입니다.

 

고요와 침묵과 경건함으로 비워진 이 공간이 당신에게

기쁨과 평화로 채워지는 '영혼의 쉼터'가 되길 빕니다.

 

 

 

 

 

 

 

채플 갤러리

 

*조광호 신부님의 작품세계

 

우리에게 스테인드 글라스 작가로 널리 알려진

조광호 신부는 '르네상스 형' 작가이다.

가톨릭 사제로서 그는 철학과 신학을 전공했지만

'문화와 영성' 전반에 깊은 관심과 작업을 해 온 작가이다.

 

문학은 물론 그림에 있어서도 벽화 및 유리화, 조각 등

대형 환경미술은 물론 디지털회화 1세대 작가로서

동양화와 이콘화에 이르기까지 그 장르는 참으로 다양하다.

 

현대회화를 전공했지만 재료학을 부전공한 그는

스테인드글라스 분야에서 최초의 특수기법 특허를 내기도 했다.

 

통합의 시대를 예견하며 작업을 해 온 그는

보기 드문 우리시대의 '르네상스 형' 작가이다.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이경성-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죽음도 마지막 말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가늠키 어려운 장대함,

이성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인식의 지평 너머에 있는 것에 대한

'신비롭고, 두렵고, 매혹적인것'에 대한 그리움에서 내 작업은

태동하고 소멸한다.

-개관에 즈음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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