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여행(국내) >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산 천지 여행 #5 - 라이카 X vario, 경조흑백(black&white) (0) | 2023.09.13 |
---|---|
백두산 천지 여행 #4 - 북파, 서파코스 (동영상) (0) | 2023.09.13 |
백두산 천지 여행 #2 - 서파코스 (0) | 2023.09.10 |
백두산 천지 여행 #1 -북파코스 (0) | 2023.09.10 |
창원 천주산 용지봉 진달래 산행기 (0) | 2023.04.04 |
백두산 천지 여행 #5 - 라이카 X vario, 경조흑백(black&white) (0) | 2023.09.13 |
---|---|
백두산 천지 여행 #4 - 북파, 서파코스 (동영상) (0) | 2023.09.13 |
백두산 천지 여행 #2 - 서파코스 (0) | 2023.09.10 |
백두산 천지 여행 #1 -북파코스 (0) | 2023.09.10 |
창원 천주산 용지봉 진달래 산행기 (0) | 2023.04.04 |
백두산 여행을 준비하며
북파와 서파 모두 가보기로 했다.
북파를 보고 오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두툼한 점퍼는커녕 반팔을 입어야 했고
우비나 우산도 필요없었다.
서파를 가기 위해 아침부터 버스에 올랐다.
지난 저녁은 어찌나 맛있던지....
쇠고기는 남았고
각종 채소요리는 내 스타일이다.
패키지여행의 좋은 점이다.
서파코스 역시 백두산 풍경구에 내려 전용버스에 탑승해서
천지 가는 계단 밑 주차장까지 가야 한다.
북파 가는 날 보다 훨씬 사람이 적다.
1442개의 계단 끝에 천지가 있고
그곳엔 가마꾼들이 있었다.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걸으며 주변 풍경을 담다 보니
1442개의 계단은 땀이 날즈음 어느덧 끝났고
그 앞에 눈을 의심하리만큼 신비롭고 아름다운 천지가 펼쳐 있었다.
드디어 두 곳의 천지를 이틀에 걸쳐 모두 보았다.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감동이었다.
아직 9월의 햇살은 뜨겁고
고산지대의 두통도 조금 있었지만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더 체력을 보강해서
멋진 곳을 더 다녀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뿐.
나는 이제 저 파란 코발트의 천지를
오래오래 기억에 담아둘 것이다.
고요함으로 반짝이던 천지를 말이다.
백두산 천지 여행 #4 - 북파, 서파코스 (동영상) (0) | 2023.09.13 |
---|---|
백두산 천지 여행 #3 - 장백폭포 (0) | 2023.09.10 |
백두산 천지 여행 #1 -북파코스 (0) | 2023.09.10 |
창원 천주산 용지봉 진달래 산행기 (0) | 2023.04.04 |
산림청 100대 명산 전주 모악산 등산 (0) | 2023.03.04 |
백두산에 다녀왔다.
1980년대 ,
중국의 '죽의 장막'이 열릴즈음 모두들 백두산여행에 나섰지만,
나는 북한을 통해서 갈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보자 했다.
그로부터 어언 30여 년.
북한과의 관계는 더 이상 나아지지 않았다.
하여,
더 늦기 전에 다녀오기로 했다.
백두산여행을 계획하던 중 친구 연숙이도 가고 싶다고 해서
함께 가기로 했다.
그리고 고운 한복을 준비했다.
인천공항에서 선양까지 비행기를 타고
선양에서 이도백하로 아침에 출발했다.
백두산 풍경구에 도착 후
3번의 전용버스로 갈아타고 천지 아래에 도착했다.
날씨는 화창하고 바람 한 점 없다.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상쾌했다.
모두들 3대가 덕을 쌓았다고 하고
가이드는 복이 많다고 난리법석을 떤다.
북파코스는 전용버스로 거의 정상까지 갈 수 있어 비교적 수월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질릴 뿐.
천지는 너무 아름다웠고
찬란했다.
숨소리조차 들릴만큼 호수는 고요했고
물결조차 반짝이는 은하수를 닮아있었다.
오길 잘했다.
하늘에 감사하고
행복했다.
백두산: 나무위키 참조
백두산(白頭山)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7] 북한과 중국 국경에 있는 화산으로 화산의 분류 체계에 따르면 성층화산, 활화산, 초화산에 속한다.
봉우리는 총 16개이고 최고봉은 해발 2,744m인 병사봉(兵使峰)으로 북한에 속해 있으며, 북한에서는 이를 장군봉으로 부른다(명칭 문단 참조). 따라서 중국을 통해 관광이 가능한 남한 사람은 정상에 오를 수는 없고 천지 너머에서 바라볼 수만 있다. 각 봉우리 정상 사이에는 칼데라 호수인 천지를 품었다. 백두산의 천지와 주변 수계는 압록강,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풍수지리에서는 한반도의 '조종산(祖宗山)', 즉 모든 산맥의 시작점으로 여겨지며, 특히 근대 이후에는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자리매김하여 남북한 양쪽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상징물이 되었다. 분단 이후에도 행정구역이나 교육[8] 등 공식적인 부문에서는 남북 모두 백두산을 자국의 산으로 간주한다. [9][10]
백두산 천지 여행 #3 - 장백폭포 (0) | 2023.09.10 |
---|---|
백두산 천지 여행 #2 - 서파코스 (0) | 2023.09.10 |
창원 천주산 용지봉 진달래 산행기 (0) | 2023.04.04 |
산림청 100대 명산 전주 모악산 등산 (0) | 2023.03.04 |
변산반도 내소사, 관음봉엔 관음이 없다.(fact 주차비 폭탄 7,200원) (0) | 2023.03.04 |
2023년 8월 17일
경주 황성 공원에 맥문동이 피었다고 해서
길을 떠났다.
7시쯤 도착했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제법 쏟아진다.
빛 내림 속의 맥문동을 기대했건만....
좀 실망스럽다.
하지만,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맥문동에 빗방울 떨어지는 걸 볼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오히려 기대가 됐다.
사진이야 어차피 실력이 미천하니 늘 제자리를 맴돌 것이고
생각지도 못한 빗줄기에
무덥던 날씨마저 싱그럽고 시원해져
오히려 좋다.
조금 뒤,
우산을 톡톡 두드리는 리드미컬한 빗방울 소리를 듣고 있자니
마음 한쪽 구석이 조금씩
간질간질해지기 시작했다.
아, 참 좋다.
가평 자라섬은 꽃섬?꽃섬!(라이카 X-vario 생동감모드) (0) | 2023.09.27 |
---|---|
홍천 무궁화 수목원, 노랑노랑 황화코스모스 (0) | 2023.09.27 |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로 꽃나들이 다녀오다 (0) | 2023.05.28 |
여주 강변의 일출과 새벽산책 (0) | 2023.05.18 |
창원 베이커리 카페 '산타 SANTA' (0) | 2023.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