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는 옻나무의 품질이 좋아 옻칠 관련 문화가 발달했다고 한다.

봉산동에 위치한 '원주옻문화센터'는 전시장과 판매점을 겸하고 있는 공간이며

옻칠공예 강습도 함께 이루어진다.

 

우리 민족이 언제부터 옻칠을 사용하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부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국시대 고분에서 옻칠 유물이 발굴되었고,

통일신라시대에는 옻칠 채취와 칠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칠전'이라는 관직을 두었다고도 한다.

고려시대 나전칠기는 귀족문화의 대표로

국가에서 옻나무 조림및 장려를 했고, 장인을 두어 나전칠기 제작과 생산에 힘썼다고 한다.

 

옻나무는 동남아 일대에서 자라지만 대개 한국, 일본, 중국이 옻나무를 기르고 옻을 활용한다.

특히 일본은 옻의 날(11월13일)이 있을 정도로 옻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영어이름 소문자 japan은 옻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일본은 옻을 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예술에도 반영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옻칠에 나전을 입히는 나전칠기 문화가 발전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옻닭 등 건강기능식품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옻칠 생산국가이며 최대 수출국이다.

 

원주는 우리나라 옻칠의 명성을 잇고, 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도시이다.

1999년 원주 옻영농조합이 설립되었고 2008년에는 '원주옻칠문화진흥회'가 설립되었으며,

상지영서대학교에 전통산업진흥센터가 건립되었다.

2002년부터는 매년 국내 유일의 '한국옻칠공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나전칠기란?

-전복껍데기의 자연색상을 살려 제작함

 

칠화칠기란?

-옻에 안료를 섞어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 문양을 표현함

 

목칠이란?

-목기에 옻칠을 하여 나무의 문양을 살려냄

 

 

 

 

 

주문진을 오갈 때면 꼭 북강릉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본다.

로컬푸드 코너가 있어 

주변 농가의 생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내가 이곳에서 꼭 사는 것은

1. 깨강정-주변 사천과즐마을과 강릉 과즐이 유명해서 맛있다. 날자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2. 꽃-봄엔 프리지아를 사고 장미와 스타 티얼스, 가끔 화분도 구매한다. 봄 프리지어가 싸다. 3300원

3. 고로쇠 수액-2월과 3월에 많이 나오는데 특별히 달큰하고도 시원하다. 4천 원에서 요즘 많이 올라 6000원

4. 잡곡류

5. 감자- 씨감자하고 남은 감자를 껍질 까서 판다. 한 봉지 1000원

6. 정육-고기가 좋다고 소문났다.

7. 곶감 및 감-가을이나 겨울에 많이 나온다. 지역에 감이 생산되므로 상품의 질도 좋다.

 

양양엘 가면 나는 주로 양양 5일장이나,

주변의 설악산이나,

하조대, 낙산사, 해안도로 드라이브 정도만 즐겼다.

 

오래전 수산항은 작은 어촌이었는데 

이젠 요트가 게락이다.

마치 외국의 어느 항구처럼 파란 바다와 하얀 돛,

날렵한 배의 모습을 보노라면

세상이 변해도 이렇게 변하는구나 싶다.

 

암튼 요트를 갖지는 못해도 사진 거리가 많아

요새는 일부러 수산항에 들러 요트 구경을 하고 온다.

 

양양에 자주 갔어도 카페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검인정교과서연수원에 있는 카페 로그를 다녀왔다.

하조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주차장도 넓다.

 

만권 정도의 책은 물론

아동도서와 멋진 소나무 뷰, 안락한 의자가 있다.

이렇게 멋진 곳에 북카페라니.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를 여행하라'는 말이 있는데

바다와 책이 고프면 양양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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